[작가데뷔] 이지환 수료생
- 등록일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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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Interview
SBS ACADEMY WEB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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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환수강생
웹툰학과
웹툰 작가 지망생이자 SBS아카데미게임학원 수료생
이지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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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업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장르는 일상 코미디이고 줄거리는 제목에서 느낄수 있는 그대로 로봇이 그림을 평가해주는 만화입니다. 일본식 제목으로 바꿔서 한줄 설명하는것도 가능하겠네요.
<평범한 내 스쿨라이프에 미친 로봇이 나타나 너무나 곤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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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혹은 준비중이라면 데뷔까지의 과정 혹은 준비 과정과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정말 웹툰 장편으로 기획하고 회당 110컷 정도 되는 것을 혼자 풀 컬러 풀 배경으로 작업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그 때 매일매일 5시간정도만 자면서 나머지 시간을 전부 웹툰 작업에 몰두 했었습니다.. 처음하는 장편에 풀 퀄리티 작업이라 1달간 정말 무식하게 작업만 했습니다. 그 결과 손에 신경이 뒤틀려서 끝내는 연제를 중단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경험으로 웹툰은 혼자 만든다는 것이 매우 힘들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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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준비에 학원 수업이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성격도 다 좋으시고 친절하셔서 매일 매일 즐겁게 그림을 그린 기억이 나네요. 다 같이 모여서 그림을 그리는 수업이라 라이벌도… 친구도 생겨서 자극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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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데뷔나 작품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확하게 데뷔를 했다고 할 수 없는 단편작들만 몇 개씩 끄적거린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조언을 한다면, 웹툰을 준비하는 학생은 절대로 학원에서 그림만 그려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책으로 지식을 쌓는 것은 필수이고, 일러스트레이터가 여러 아이디어와 캐릭터 디자인을 수없이 고민하듯이 웹툰 준비생이라면 여러 스토리를 기획하고 계획하는 연습도 하고 자연스러운 컷 연출도 수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자연스러운 컷 연출을 하기 위해서 영화 기생충의 스토리보드와 각본 책도 구입해서 정독하였고 아톰을 만드신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창작법이라는 책도 읽으면서 계속 고민하고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전문학을 많이 읽어 스토리를 좀 더 풍부하게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제대로 데뷔는 하지 않은 저이기에 이런 말을 하긴 좀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세요.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미친 듯이 잡을려고 노력하세요.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저는 기회가 왔을 때 미치도록 하지 않았거든요. 후회하는 사람의 조언입니다! 그럼 다들 열심히 하세요!!



